日 철도 작업장서 열차에 치여… 작업자 4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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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도치기현 신카누마역 인근 철도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달리는 특급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일본 공영 NHK 등이 보도했다.

노선 운행사인 도부철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발생했다. 당시 10명으로 구성된 작업 팀이 선로 주변에서 제초제 산포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50~60대 근로자 4명이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작업 안전을 위해 감시원 3명과 감독관 1명이 배치돼 있었다. 통상적으로 감시원은 열차가 접근할 때 기적을 울리고 깃발을 흔들어 작업자와 기관사에게 알리도록 되어 있으나, 사고 당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영국 BBC에 “평소와 같이 감시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고 있었다”며 “기차가 접근하면 감시원이 깃발을 흔들고 기관사가 이를 확인해 경적을 울리는 방식인데, 이 같은 조치에도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여파로 도부 닛코선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스즈키 다카오 도부철도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관련된 모든 분들과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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