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1906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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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3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에이피알 2분기 매출은 7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4.2%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1415억원으로 113.4% 늘었다.

에이피알의 최대 실적은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가 견인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뷰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을 기반으로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5273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해 7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올해 68%까지 확대됐다.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한 37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타겟과 월마트 등 현지 대형 리테일러 입점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경쟁력도 강화했다.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입점을 앞두고 있어 북미 시장 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유럽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별도 지역으로 구분해 실적을 공개했다. 유럽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아마존과 틱톡샵 등 핵심 온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3% 증가한 145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지역은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2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지역 역시 글로벌 전역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61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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