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릴리서 '큐레보' 매각대금 2868억원 수령…3분기 실적 반영

Photo Image
GC녹십자 연구시설 전경.

GC녹십자가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관계사 큐레보 지분 양도대금 2868억원을 수령했다. 해당 금액은 3분기 순이익에 반영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이번에 수령한 금액은 전체 선급금 3087억원 중 거래 종결 조건을 충족해 확정된 대금이다. 운전자본 증감분과 거래 종결 비용을 정산했다.

향후 조건 충족 시 나머지 선급금 219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릴리는 지난 5월 큐레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GC녹십자는 보유 중인 큐레보 주식 전량(2107만5336주, 지분율 20.3%)을 릴리에 양도했다.

지분 양도로 확보 가능한 총 금액은 약 4621억원이다. 선급금과 함께 큐레보 개발 제품의 상업화 및 매출 목표 달성 시 마일스톤 1533억원을 추가 수령한다.

지분 양도 금액은 GC녹십자 연결 기준 총자산의 15.55%, 자기자본의 33.14% 규모다.

확보한 현금은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 백신 개발 성과에 연동된 마일스톤, 위탁생산(CMO) 매출, 로열티 등 중장기 수익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큐레보는 GC녹십자가 대상포진 백신 개발을 위해 2017년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RV-101(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쳤다. 릴리는 내년 임상 3상 진입을 추진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