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 '초이스 증권'에 142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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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인도 증권사 '초이스 증권'에 1423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는 글로벌 성장 거점인 인도 시장에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금융회사와의 장기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거래를 통해 우선주 형태로 CEB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보통주를 포함한 총 지분율은 투자 시점 기준 32.2%다. 향후 전환 조건에 따라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단순 지분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분 투자 대상인 CEB는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합증권사다. 약 26만명의 활성 고객을 보유, 최근 회계연도 기준 약 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사업 추진 방식의 다변화에 나섰다. 현지법인 직접 설립이나 합작법인(JV)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유력 금융회사에 지분투자를 단행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을 택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리테일·홀세일 브로커리지, WM, 투자은행(IB)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국과 인도 자본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양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간 협력을 넘어 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확장될 전망이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NH투자증권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초이스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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