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가 신규 지식재산(IP) 기반 오픈월드 시네마틱 3인칭 슈터(TPS) '신더시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엔씨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더시티'는 엔비디아 RTX 기술 기반 차세대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게임은 최근 엔비디아 공식 채널을 통해 DLSS 4.5 기술로 구현한 신규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기존 데모 버전보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 모션이 자연스러워졌고 미래형 무기와 특수 스킬을 활용한 총기 액션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오픈월드 배경과 시네마틱 연출 역시 한층 강화됐다.
엔씨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 오픈AI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세대 게임 개발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엔씨와 엔비디아의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김택진 엔씨 대표를 만날 가능성도 유력하다. 젠슨 황 CEO는 김 대표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CEO는 그동안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지난해 방한 당시에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총수와의 회동 직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찾아 “지포스의 여정은 PC 게임과 함께했다”며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씨는 '리니지', '아이온' 등을 개발하며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는 엔씨가 단독 게임 시연사로 참여했다.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도 엔비디아 부스를 통해 엔씨 신작들이 소개된 바 있다.
인공지능(AI) 업계에서는 양사 협력이 게임 분야를 넘어 피지컬AI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엔씨AI는 현대로템, 포스코DX 등과 협력하며 AI 분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젠슨 황 방한을 계기로 엔비디아와 사업협력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엔씨 관계자는 젠슨 황 CEO와 김택진 대표 만남설에 대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