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영주·예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경영난 해소 총력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과 손잡고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의 실무를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의 고정비용 중 하나인 카드 수수료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시·군별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최적화해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안동시와 영주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접수에 돌입했다. 두 지역 모두 2025년도 매출액 4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안동시는 점포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영주시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까지 전년도 카드 매출에 따른 수수료를 차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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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제진흥원 전경

예천군은 오는 4일부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예천 지역은 2025년도 매출액 1억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며, 점포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 지역 공통으로 한 명이 2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각 사업장별로 수수료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가동한다. 온라인 홈페이지(행복카드.kr)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올해 11월 30일까지로 넉넉하게 설정됐으나, 시·군별 할당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상세한 지원 조건과 구비 서류는 각 시·군청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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