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플랫폼 2025년 영업이익 28억원
'초단기 흑자 전환' 성장 잠재력 입증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이하 비단 플랫폼) 운영에서 '초단기 흑자 전환'을 이뤘습니다. 오랜 기간 적자였던 서비스를 인수해 3~4개월 만에 28억원 이상이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물자산 거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이하 비단) 대표가 지난해 비단 플랫폼 운영으로 대규모 실적 반등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고 있다. 비단은 지난해 9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 거래 플랫폼을 인수해 비단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단 인수 전 귀금속 거래 플랫폼 영업 손실은 2024년 기준 약 48억9000만원에 달했다.
반면 비단 플랫폼의 2025년 기준 거래액은 4822억원으로 전년(귀금속 거래 플랫폼 거래액 2536억원) 대비 90% 늘었고, 영업 이익은 28억2000만원(영업이익률 -510.4%에서 58.2%로 약 570%P 상승)으로 단기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비단 플랫폼은 거래량과 매출, 이익까지 모두 상승세로 시장 내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이를 두고 '초단기간 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턴어라운드'라고 평가했다.
비단 플랫폼 실적 개선은 김 대표의 경영 효율화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김 대표는 귀금속 거래 플랫폼 인수 후 인적 구조조정 없이 비즈니스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고객과의 소통 확대로 실적 개선 시너지를 창출했다.
비단 플랫폼은 올해 들어서도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물 은 기반 디지털 상품 'e은'의 월별 거래액은 지난해 1월 27억원에서 12월 504억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 4대 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인 약 307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김 대표는 “실물자산의 디지털화와 거래는 자산을 증식하는 새롭고 강력한 트렌드이자 부의 이동을 구현할 핵심 툴”이라고 강조했다.
비단은 올 상반기 중 커피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을 신규 디지털 자산으로 비단 플랫폼을 통해 거래한다. 누적 5만 구좌를 돌파한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 '차곡차곡'도 확대한다.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디지털 실물자산에 대한 개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거래 대중화를 구현하고 비단을 국내 대표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RWA) 거래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