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을 아우르는 3자 협업 카드를 선보이며 리워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와 우리카드, 트래블월렛은 오는 4월 1일 삼자 제휴 카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출시한다.
이번 카드의 핵심은 스타벅스 리워드와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혜택 구조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 시 누적 2만원당 '별' 1개가 적립된다. 특히 해외 가맹점을 이용할 때도 별을 적립할 수 있다. 기존 매장 중심 혜택에서 나아가 일상과 해외 소비 전반으로 리워드 적립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1년 선보인 '스타벅스 리워드'는 음료 구매 시 고객의 멤버십 계정에 '별'을 적립해 주는 형태다. 일정 개수를 채우면 음료, 푸드, 굿즈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고객의 소비 패턴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는 추세에 발맞춘 행보로 분석된다. 고객의 일상 속 결제 행위 전반에 스타벅스의 리워드를 심어줌으로써 브랜드 이탈을 방지하는 '혹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에도 실익이 크다. 우리카드는 충성도 높은 스타벅스 고객을 기반으로 신규 회원 유입과 이용 실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반복성이 높은 커피 소비 영역을 확보함으로써 카드 사용 빈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트래블월렛 역시 해외 결제 시 별 적립 혜택을 통해 자사 외화 결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고,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삼성카드와 협업해 결제 금액 1만원당 최대 5개 별을 추가 적립해주는 등 공격적인 리워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