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첫 전 직원 타운홀…“조직 위상 약화가 가장 큰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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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산업부-서울대 제조 AI 전환(M.AX) 얼라이언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정부조직개편으로 에너지 기능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된 이후 산업통상부 직원들이 '조직 위상 약화'를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산업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전 직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러한 조직 진단 결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타운홀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재출범한 산업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직 활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익명 설문조사(220여명 참여)에서 직원들은 산업부가 향후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30%) △대미 투자 등 통상정책 강화(26%) △경제·산업안보 정책 확대(20%)에 집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2%는 조직문화 혁신이 시급하다며 형식적 보고 관행 폐지, 비대면 보고 확대, 근무시간 외 연락 자제, 정례·공개 인사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대미 관세협상 타결 등 산업부의 책임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보람과 성취를 느끼며 진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조직·인사 혁신을 전담하는 '조직혁신팀'을 출범시켰으며, 혁신 과제 발굴과 이행 관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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