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45종·미개방 59종 클라우드 환경서 분석
CPU 최대 16코어 지원…최장 21일 공동연구 가능

경기도가 통신·카드·신용 분야 민간데이터 104종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공개 데이터 45종에 오프라인 분석센터에서만 제공하던 미개방 데이터 59종을 추가했다.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온라인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해 경기데이터드림 포털에서 이달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비공개 세부 민간데이터를 이용하려면 지정된 오프라인 분석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온라인 센터 운영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제공 자료는 통신 분야의 관심 지역 방문 인구와 유동·생활인구, 카드 분야의 가맹점 정보와 지역별 카드 매출, 신용 분야의 행정동별 소득·소비·부채·인구통계와 도내 기업 정보 등이다. 데이터는 분야별 폴더로 나눠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자료를 소상공인 상권 분석과 정책 수립, 학술·기술 연구, 데이터 모델 개발, 교육·실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분석환경의 기본 사양은 중앙처리장치(CPU) 8코어, 메모리 32GB, 저장공간 500GB다.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경우 CPU 16코어, 메모리 64GB, 저장공간 1TB까지 확장 신청할 수 있다.
분석 프로그램은 파이썬(Python), 알(R), 알스튜디오(RStudio), 큐지아이에스(QGIS), 오렌지(Orange), 수퍼셋(Superset) 등을 지원한다.
이용 희망자는 경기데이터드림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분석 주제와 이용 목적, 활용할 데이터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담당자 승인과 2단계 인증을 거쳐 분석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최초 7일이며 두 차례 연장하면 최장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분석환경에 여러 연구자가 함께 접속하는 공동 연구도 가능하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공공데이터와 고부가가치 민간데이터를 연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공데이터가 인공지능(AI)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관리되도록 AI 연계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