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밤섬 환경보호와 생물 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LG화학은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활동가들이 지난 22일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밤섬 생물다양성' 부스 3곳을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과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밤섬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아동 청소년 활동가 육성프로젝트다. 친환경성,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이번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초·중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환경 활동가들은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쳤다. 부스 내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수달 등 멸종위기동물을 주제로 한 자체 제작 굿즈를 배부하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송백호(관악중 2학년) 활동가는 “인간이 만든 기후위기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협한다”며 “더 이상 생태계 파괴자가 아닌 생태계 보호자로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활동가 안세정(내발산초 6학년)은 “밤섬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공부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우리가 그린히어로의 발걸음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미래세대와 함께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해 나가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가 함께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