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맞춤형 대입 정보 수요 증가에 따른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진로 진학 통합상담시스템 '꿈꾸GO'를 구축해 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꿈꾸GO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시스템(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전공모아 앱) 정보와 상담 데이터를 연계 가능하도록 통합해야 한다는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라 상담 DB 및 시스템 표준화를 목표로 새롭게 구축됐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상에서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변화를 줬다. 또 전문대학 및 학과 소개 동영상 등도 제공해 모든 정보를 담은 포털사이트로 활용된다.
학생들은 다가오는 수시 전형을 대비할 수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기별 평균 등급과 희망하는 전형 방법에 따라 관심 있는 계열 및 영역, 분야 등 전공을 설정하면 수시 지원 추천대학을 찾아볼 수 있다.
전문대교협이 보유하고 있던 전국 130개 전문대학의 입시 결과를 알고리즘화해 상대적으로 일반대학에 비해 정보수집이 쉽지 않았던 전문대학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단위 교사 자문위원단을 확보해 상향, 소신, 안정, 하향 등 전년도 입시 결과에 따른 합격 범례값의 정확성을 확보했고, 학생이 본인 성적을 입력해 지원대학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 볼 수 있게 제작됐다.
배상기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 진학지원센터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설 대입 컨설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고, 학교 상담 지도에 대한 신뢰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공 중심의 전문대 특성화 학과에 대한 효과적인 탐색 지원을 통해 전문대학 지원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