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신규 배터리 시장 대응 지배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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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노메트리 황진철 사내이사 (이노메트리 제공)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RACE TO WI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존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폼팩터와 신규 사업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압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이물검사, 3D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 새로운 검사항목을 추가하는 추세에 있고 최근 46파이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폐배터리 재사용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이노메트리 검사장비 수요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6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 건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사는 기획·재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임기간 동안 회사 이익률 제고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공헌한 이노메트리 황진철 전무(경영지원본부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황 사내이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노메트리 매출액이 207억원에서 838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44억원에서 82억원(이익률 10%)으로 개선되는 등 질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장비를 만든다. 국내 배터리 3사와 스웨덴 노스볼트 등에 공급한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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