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가 머크어워드와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정재경 한양대 교수, 곽정훈 서울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머크는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 상을 마련했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서 제정된 기술 논문상이다. IMID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정 교수는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 양산 적용에 최대 이슈였던 전기적 신뢰성 열화 원인을 학문적으로 규명하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 양산에 기여했다.
곽 교수는 역구조(invert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구조를 최초 개발해 QLED 효율과 수명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