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반도체가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7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980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2024년에 이어 한번 더 기록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TC 분더가 매출을 견인했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71.2%로 1위다. TC 분더 수요는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다. 특히 마이크론은 지난해 한미반도체에 '최우수 협력사(Top Supplier)' 지위를 부여했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HBM4 생산용 'TC 본더4'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HBM5·HBM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신규 장비를 선보인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로 HBM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6년과 2027년에도 창사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