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기차 및 전기충전소 화재 사전예방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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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 모습

경기 과천시는 전기차 관련 화재위험 예방을 위해 '전기차 화재 사전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열 감지를 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로 전기차 화재의 전조 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에 감지해 주변에 대피방송을 자동으로 송출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긴급통보돼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열화상카메라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그동안 과천시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단순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하지만 세이프티월드가 도입한 카메라는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인증된 열화상카메라다.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초동대응 매뉴얼을 통해 화재 예방에 대한 전문적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 화재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천시는 이달 관내 버스 차고지 3곳(과천시청, 문원동, 광창교)에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전기차 화재 사전예방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로 인한 시민안전 사고와 물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며 “공영주차장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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