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는 오는 14일까지 '향기산업 전문가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남구 토털뷰티 제조·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 일환이다. 대구지역 산업구조에 적합한 토털뷰티 산업 전문인력 양성하고, 청년 창업을 유도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세계적인 향기 산업 중심지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향기산업 전문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했다. 향기 마케팅, 향기 물질 관련 화학 기초과정, 향인지 관련 뇌과학 기초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프랑스 니스 소피아앙티폴리스대학교 교육과정 책임자인 예레미아 토핀 교수와 프랑스 향기산업 전문가인 제롬 골레비오브스키 박사가 방한해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문제일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장은 “2025년 1조원 이상의 시장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향기산업은 기존 전통적인 화장품 산업과 디지털 산업이 융합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된 미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향기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구조 혁신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구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기산업 전문가양성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은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