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9일 미들이스트인베스트먼트의(Middle East Investment) 브루스 정 의장은 사우디 정부 기관인 SAMI에서 수여하는 외국기업유치 공로상을 받았다.
SAMI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아시아인 최초의 수상이며, 이러한 공로상은 SAMI가 해외 기업을 유치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AMI(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정부 소유 기업으로, 국방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내 방위산업을 주관하는 정부기관이다.
미들이스트인베스트먼트 의장이자 LCM에너지 솔루션 부회장인 브루스 정(Bruce Jeong)은 중동의 사모펀드 투자회사 및 국부펀드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전기자동차 자유 지역(EV Free Zone) 사업을 현재 일본, 인도 싱가포르, 한국, 중국, 미국과 진행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GCC 지역의 경제 다각화 와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 SAMI 방문으로 방위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정의장의 SAMI 방문으로 조만간 사우디 방위청 및 LNG사업 주관사인 아람코 대표와 SAMI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우디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는 LCM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나주공장을 실사하고, 한국의 방위산업 관련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의 진출 지원계획을 모색할 예정이며, 또한 한국의 민간 우수 방산기업을 선정해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고 PIF 투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설명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사우디 방산분야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중순 정 의장은 현재 기초공사 진행 중인 네옴시티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