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로 배터리 사용한 다양한 라인업 전시 및 차량 직접 시연
친환경 전기이륜차 플랫폼기업 젠스테이션(대표 김민규)이 세계 최대 스마트 전기이륜차 기업 고고로의 '플래그십 스토어 세종점'을 오픈했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맞은편에 위치한 '고고로 플래그십 스토어 세종점'은 고고로 배터리를 사용한 다양한 라인업 전시와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이 가능하다. 세종시 내에 설치된 전기이륜차 충전인프라 '고스테이션'의 유지보수·관리 기능까지 수행한다.
젠스테이션은 지난해 대만 전기이륜차 점유율 1위 기업인 '고고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전기이륜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2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세종시 전역에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내년까지 세종시 내 배달용 전기이륜차 1000대 및 출퇴근·우체국·관공서 등 다양한 용도 전기이륜차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젠스테이션이 선보이는 고고로 전기이륜차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내연기관을 초월하는 우수한 성능, 관제 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 기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5초 이내 50㎞ 속도를 낼 수 있는 모터는 125cc급 내연기관 이륜차와 비교해 손색이 없고 가속력은 오히려 우위에 있다.
또 충전인프라 '고스테이션3.0'은 28개의 배터리를 탑재해 차량 14대분의 배터리를 동시에 교환할 수 있다. 별도 인증절차 없이 교체하는 방식이라 빠르고 편리하다.
젠스테이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시장에 대응해 전국 각지 충전인프라 확장에 총력을 쏟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세종점' 오픈식에는 황인혁 인성그룹 회장, 김민규 젠스테이션 대표, 채헌진 생각대로 대표,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 알란 판(Alan Pan) 고고로 대표를 비롯해 이륜차와 배달업계 종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식을 마친 뒤 김민규 젠스테이션 대표와 알란 판 고고로 대표는 이날 참석한 전국 각지 배달대행 및 이륜차 대리점 점주들과 함께 고고로가 추구하는 전기이륜차의 미래와 한국 시장에 진출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 등 젠스테이션의 사업 추진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알란판 대표는 “고고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늘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