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는 IBK기업은행과 '탭 투 폰(Tap to Phone)' 솔루션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비자의 탭 투 폰 솔루션은 별도 하드웨어(HW) 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터치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비자는 결제 플랫폼 셀피와 IBK기업은행 모바일 포스(POS) 솔루션 박스 포스(BOX POS)에 탭 투 페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EMV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가맹점주와 소상공인은 별도 POS 결제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에서 EMV컨택리스 결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에 비자 컨택리스 카드를 단순 탭하는 것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돼 보다 간편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팬데믹을 지나오며 가속화된 디지털화로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비자 탭 투 폰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이 컨택리스 결제에 대한 물리적·금전적 부담을 덜고, 동시에 소비자들도 편리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