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칩)H200의 판매를 허용해주길 바란다”고 29일 말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경(현지시간) 전용기로 대만 수도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 취재진에 “H200은 미국 기술 선도 지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도 도움이 되고 고객 수요도 매우 크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 여부와 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가 40만개에 달하는 H200 첫 물량 수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해당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대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모두 새로 설계된, 제1세대 AI 슈퍼컴퓨터”라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 협력사인 대만 파운드리 TSMC에 대해 “행동력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양사는 계속 협력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을 찾기 전 황 CEO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전을 방문하며 엔비디아 중국 지사 신년회에 참석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