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841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했다.
서울반도체는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등 거시경제 상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정보기술(IT) 기기 수요부진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사업부문은 실적이 성장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4분기에도 극심한 수요 침체와 높은 시황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매출 하락 극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과 경쟁사가 인정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