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미래 전력·에너지 신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등도 참여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취지의 '제8회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BIXPO 2022 주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다.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정책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근 이슈인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중요성을 담았다. 이는 지난해 BIXPO 2021에서 전력공기업 탄소중립 비전인 'ZERO for Green'을 선포한 데 이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취지를 강화한 것이다.
한전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전문 콘퍼런스가 대폭 확대했다. 연구개발(R&D) 협업 및 대내외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한전은 'KEPCO R&D Master Plan 발표회'를 통해 탄소중립 분야 26개의 기술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술', '전력반도체 콘퍼런스', 'DSO 운영 전략 워크숍' 등 신기술 콘퍼런스도 추진된다. 대한전기협회, CIGRE, 세계은행 등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방안 및 성공사례를 논의할 계획티다.
한전은 BIXPO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오·만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신기술·신제품 발굴 경진대회 등 기업간 거래(B2B) 기회를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에너지 기술거래장터,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 등도 개최된다.
김태균 한전 기술기술기획처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의 연대와 협력의 장이자 중소기업·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의 장이 될 아시아 대표 전력·에너지 엑스포-BIXPO 2022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