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과자 3종 가격 인상..."라면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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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인증을 획득한 삼양식품 사또밥

삼양식품은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3개 과자 제품 편의점 판매 가격을 15.3%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상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스낵 이외 주력 제품인 라면 가격은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다. 라면의 경우 전체 매출 중 수출액 비중이 70% 이상인 만큼 환차익을 통한 원부자재 인상 부담을 억제할 수 있어서다.

최근 소맥과 팜유 가격 상승, 물류비와 원자재 압박이 커지면서 내수 비중이 높은 경쟁사들은 국내 제품 가격 인상을 잇따라 단행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도 인상할지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