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첨단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 물류 자동화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기도 이천 자동화 센터에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주요 최신 자동화 장비·첨단 기술은 6가지로 △로봇 팔 △분류 로봇 △AMR(자율주행 이송로봇)△GTP(상품 운송·피킹)△AI와 3차원(3D) 비전 기술 △ 디지털 트윈(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 구축) 등이다.
로봇 소터·셔틀형 AMR은 국내에서 실용화한 첫 번째 사례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연구소가 로봇에 기반한 창고 제어 시스템을 자체 역량으로 설계해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상품 분류 자동화 방법·프로그램' 특허를 출원했고 박스 단위 분류 자동화 등 3건이 현재 출원 진행 중에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천 자동화 센터는 로봇기반 분류작업을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작업인력 40% 절감을 실현했다”며 “우수한 스마트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물류센터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