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1238억원 규모 美테러다인 반도체 장비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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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가 평택 사업장에 1238억원 규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스트 장비를 구축한다.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산테스나 평택 공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생산라인이다. 오는 9월부터 모바일 AP 테스트 장비 입고를 시작한다. 해당 장비는 지난 5월 매입했다. 내년 1월까지 장비 반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테스나는 미국 테러다인 등으로부터 모바일 AP 테스트 장비를 인수했다. 장비는 반도체 전기적 특성을 테스트해 양품 여부를 판단한다. 이번 인수로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사업 매출, 수익 증대에 나선다. 설비 투자 규모는 1237억6000만원 수준이다. 추가 매입도 계획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국내 대표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스템온칩, 아날로그 반도체, 통신용 반도체 등 응용처별 시스템 반도체 성능을 테스트한다.

두산테스나는 모바일 AP, 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RF) 반도체에 제품별 테스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테러다인, 일본 어드반테스트로부터 AP, RF, CIS 등 시스템 반도체 장비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후공정 사업 매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반도체 패키지 업체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기업 엔지온 인수에 나섰다. 엔지온을 인수하면 CIS 패키지 사업을 확대될 수 있다. CIS 전기적 성능을 개선하고 테스트하는 후공정 사업 전분야로 영역이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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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