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에 전해액 공장을 짓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테네시주에 6만6000㎡ 규모로 전해액 신공장을 올해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차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현재 연산 5만3000톤 수준인 생산능력을 3년 후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4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연산 2만톤 규모 전해액 공장을 완공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전해액 첨가제 역시 자체 개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북미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핵심 소재인 전해액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