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14일 선별된 제조 공정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260명을 직접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
회사는 전날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발탁 채용을 위해 해당 대상자들에게 5월 1일 부 채용을 제안했다.
한국지엠은 특별협의체에서 금속노조에 제안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그동안 대상 도급직 직원들에 대한 세부적인 채용 조건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말 생산 하도급 직원들의 정규직 발탁 채용을 위해 대상 인원들이 소속된 도급업체와 계약도 연장하지 않았다.
한국지엠은 “회사는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올해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회사의 안을 제시했고 발탁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