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15일까지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는 일반 국민 시각에서 한전 전력서비스 관련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있을 때 이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올해 제2기 한전 국민감사관은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인원을 확대한다. 사업소 업무현장 방문 지원과 한전 경영현안을 제공해 국민감사관 수용성 높은 과제 발굴을 지원한다. 타 기관의 청렴시민감사관과 활동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운영도 고도화한다.
제2기 인원은 '일반 국민' 7명, '전기공사 전문회사 소속 임직원' 5명을 모집해 구성한다. 일반 국민은 전력공급, 전기요금, 전주 이설 등 국민 접점 서비스와 제도 개선에 참여한다. 전기공사 전문회사 소속 임직원은 안전관리, 계약 관련 부패 예방 등에 대한 제도 개선에 참석한다.
일반 국민 선발 우대 사항은 △에너지 산업·감사업무 등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법무사·회계사·기술사 등 전문 자격증 보유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 관련 활동·경험자 △전력산업 유관단체 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으로 해당 단체 추천자 등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