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도입하고 싶은 AI 서비스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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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과 기관이 올해 도입하려는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솔트룩스가 '솔트룩스 AI 콘퍼런스 2021(이하 SAC2021)' 사전 신청자 7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AI 제품 및 서비스를 도입할 의향이 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 및 기관은 과반수인 54.4%다. 이들은 구체적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47.5%), 1년 이내(32.9%), 1년 이후(19.6%)로 각각 응답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AI 도입을 통해 업무 환경이나 매출 구조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고 있으나, 정보 부족 또는 조직 개편에 대한 우려로 본격적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가장 관심 있는 AI 제품과 서비스 1위로 손꼽힌 항목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18.9%)으로, 정보 홍수 시대 흩어진 데이터를 모으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는 각각 메타휴먼(12.4%)과 챗봇(10.9%)이다.

메타휴먼은 최근 로지 등 가상 인플루언서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챗봇은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개인화 추천(9.6%), AI 컨택센터(9.1%), 초개인화 서비스(8.8%), 음성합성(8.6%), 지식그래프(8.5%), 그래프DB(8.4%), AI고객관리 시스템(4.8%) 순으로 응답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히 발달한 AI 기반 서비스가 교육과 제조 등 여러 산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갖춘 전문가와 상담이 AI 도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솔트룩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화형 AI 기술과 대륙 규모 데이터도 처리 가능한 빅데이터 증강분석 기술을 갖춘 AI 기업이다. 2천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국민 챗봇 서비스 '국민비서(구삐)'를 구축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챗봇(톡봇) △콜봇 △인공지능 컨택센터 △상품 추천 시스템 △시장분석 시스템 △고객 목소리 분석 등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이다. 오는 6월에는 가상 인간 제작 서비스 '메타휴먼'과 초개인화 솔루션 '딥시그널'의 베타 서비스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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