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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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부사장)

공공 부문 보안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모든 국가에서 정보전이 치열하고, 해커와 범죄 집단이 주요 데이터를 노린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온라인 용역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WizhelperONE)'을 개발·상용화한 아란타가 주목받는다.

위즈헬퍼원은 2017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 후 140개 이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구축됐다. 최적 온라인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용역통제 부문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가보안지침을 충족하고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토'를 통과한 첫 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발주자 협의회 민간 부문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부사장)를 만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회사 소개한다면.

▲1991년 9월 3일 출범했다. 1998년 벤처기업 인증 신소프트웨어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원격기술 시장에서 선두기업 입지를 다졌다. 시스템통합(SI)보다는 자체 기술을 통한 '혁신 솔루션 개발사'를 목표로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우리만의 솔루션'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네트워크 기반 기술에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기술을 융합, 새 영역을 구축했다.

-대표 제품은.

▲위즈헬퍼원이다. 공공부문 시스템 유지보수와 긴급 장애 처리를 안전하게 수행하도록 설계된 보안 솔루션이다. SSL 암호화 통신, ID와 OTP 등의 2팩터(Factor) 인증, 자동 녹화, 폴더보안 기능 등을 갖췄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을 차단한다. 모든 접속은 내부 담당자 승인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차단, 화면 캡처 차단, 파일 전송 금지 기능 등을 통합했다. 비 에이전트 방식으로 가상사설망(VPN), 원격 데스크톱 솔루션의 취약점을 보완한다. 에이전트 방식 제품군 대비 우수한 보안 성능을 자랑한다.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전북도청, 전남도청, 서울특별시 중랑구청, 경기도 평택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보안공사, 한국산업기술원(KTL),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100개 이상 공공기관이 위즈헬퍼원을 쓴다.

공공기관에서 유지보수가 단순하며 비용·시간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표 보안감사 기관이 지역 공공기관에 우리 제품을 '용역통제용'으로 적합하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유사한 '카피' 제품이 등장해도 경쟁의식을 느끼지 않는 이유다.

-주요 성과는.

▲올해까지 140개 이상 공공 부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한 지역 기관에서는 내년에 역내 망 10여곳에 모두 위즈헬퍼원을 확대 도입하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위즈헬퍼원을 써본 기관 가운데 제품에 관해 불만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바가 없다. 발주자 협의회 공로상도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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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 위즈헬퍼원

-새해 경영 계획은.

▲정보보호 신속확인제를 통과한 위즈헬퍼원 V3.0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속확인서를 발급받은 정보보호제품은 공공기관에 보안적합성 검증 없이 공급할 수 있다. 전국 기관에 위즈헬퍼원을 공급하려 한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에 나설 것이다. 자국 우선주의와 정보전이 심화하는 만큼 세계 정부 기관에서도 위즈헬퍼원과 같은 용역통제 시스템 도입 요구가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 1위 온라인 용역통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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