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의 현장감을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재현하는 실공간 디지털 트윈 제작 전문기업 티랩스가 영토문화관 독도와 함께 '민족 통일의 눈, 독도' 가상 전시관을 선보였다.
티랩스가 이번에 오픈한 '민족 통일의 눈, 독도' 가상 전시관은 지난 40여 년간 평화통일과 독도에 관한 문화 및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영토문화관 독도' (경기도 파주 헤이리) 안재영 관장과 함께 기획·제작한 것이다.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에 대한 국민 모두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디지털 가상공간에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담아냈다.
티랩스는 2022년 전주 서문교회를 40년 전 준공 당시 모습 그대로 3D 디지털 트윈으로 복원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정림건축과 함께 진행한 '청와대 본관 3D 디지털트윈 복원 및 영구보존' 프로젝트는 CES를 비롯한 유수 국내·외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번 '민족 통일의 눈, 독도' 가상 전시관은 디지털 트윈 자체의 정교함과 실감뿐만 아니라 콘텐츠 자체를 감상하는 재미와 역사적 의미까지 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병구 티랩스 황대표는 “독도 가상 전시관은 콘텐츠 제작과 배치, 관람 동선 등 모든 부분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대한민국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될거라 생각한다”면서 “청와대부터 독도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공간들을 첨단 디지털 트윈으로 재현하고 있는 티랩스의 실공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독도의 중요성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재영 영토문화관 독도 관장은 “독도의 진짜 역사와 참된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 마련에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티랩스에 매우 감사하다”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민족 통일의 눈, 독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독도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족 통일의 눈, 독도' 가상 전시는 20일 정식 오픈해 상시 운영 중이며 효과적인 관람을 위해 PC 웹브라우저를 통한 접속을 권장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