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가 다소 지연됐다. 위성이 아닌 발사체 이상이 원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당초 20일 오후 3시7분경(현지기준 오전 11시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예정됐던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가 연기됐다고 당일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용역 업체인 JSC 글라브코스모스가 발사를 앞두고 발사체인 '소유즈 2.1a' 시스템 최종 점검을 수행하던 중 상단(프레갓) 제어 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 이를 점검하기 위해 발사일정을 연기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현재 모든 기능이 정상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위해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이다. 향후 국가 위성산업 육성 및 수출 산업화에 기여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