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새로운 모바일용 저전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발광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 신규 OLED 유기재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소비전력을 16% 이상 낮출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에 처음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물 층의 전자 이동속도를 높여 발광 효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적용했다. 전작 대비 적은 에너지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시간 개선이 가능하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대화면과 고속구동, 고해상도 등 디스플레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저전력 기술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 재료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 신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