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오는 10월 대학과 대학원 업무를 일원화하고 학생 중심으로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GIST는 학사와 석·박사 과정으로 이원화된 행정업무를 통합해 전공 학부(과)에서 대학과 대학원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학생팀과 학사지원팀을 각각 학적팀과 학생지원팀, 학생생활팀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학적팀은 학정과 학사 기획, 수업 운영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학생지원팀은 장학금, 학생 관련 행사, 학생 생활 및 지원 제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경력개발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GIST는 교육혁신을 위한 교육혁신센터를 신설했다.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 지원을 맡고 교수법 및 학습법 개발, 맞춤형 온라인 강의 개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