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현재 서비스 중인 '에디슨(EDISON) 플랫폼'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요한 가상실습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컴퓨팅 자원 구축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에디슨 플랫폼을 가상학습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에디슨 플랫폼은 현재 계산과학공학 7개 전문분야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900여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와 850여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58개 대학교 및 2119개 강좌에서 7만4000여명이 활용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에디슨 MOOC' 서비스를 시작해 이공계 분야 강의를 제공한다. 13개 대학 교수진이 23개 과목의 영상·실습 콘텐츠를 올린다.
이종숙 KISTI 계산과학플랫폼센터장은 “에디슨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시뮬레이션SW로 학습내용을 실습할 수 있다”며 “에디슨 MOOC를 비대면 강의 실습도구로 활용하면 강의 공백을 메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