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시동... 공동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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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부산·울산·경남이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토대로 작용할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전 연구작업이다.

공동연구는 경남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산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3개 연구원이 각 1억원씩 부담해 3억원을 투입한다. 연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을 계획 기간으로 잡고 동남권 공동발전 비전과 목표 설정, 핵심분야별 발전전략과 실행계획 등을 수립한다. 공동발전을 주도할 행정 및 거버넌스 체계를 구상하고 정부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연계한 대형프로젝트를 발굴 기획한다.

3개 시·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별 강점을 살린 역할 분담 방안을 마련,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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