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경찰수사 무혐의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제기된 임직원자녀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의뢰 결과 최근 무혐의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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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말까지 3개월간 진행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필기시험과 서류전형에서 2위를 차지한 임직원의 자녀가 면접시험을 통해 1위로 합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전남순천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수사했지만 무혐의로 지난해 8월 수사를 종결했다.

유동국 원장은 “공정, 공평, 공감을 인사원칙으로 규정과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표준협회 반부패 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했다”며 “지역산업 혁신 거점기관으로로서 그 역할 이행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테크노파크 정규직원 채용은 블라인드채용방식으로 전남도에 의뢰해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진행해 선발하고 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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