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등 6개 기관 손잡고 '헬스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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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북대병원 박태선 전북빅데이터센터장△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한상욱) △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사업단장 박래웅) △ 강원대학교병원 김우진 의생명연구원장

아주대병원 등 6개 기관이 의료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 관련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한상욱),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사업단장 박래웅),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으로 6개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간 'CDM(Common Data Model) 연구 자유지대(RFZ)' 구축과 상호 협력이다.

아주대병원 등 협약기관 연구자는 본인 소속 기관뿐 아니라 협약기관 CDM 기반 분산 연구망을 해당 기관 내부 연구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병원은 각 기관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산업형 국제 표준인 OMOP-CDM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가명화·표준화를 완료했다. 다만 가명화한 자료라 할지라도 소속 연구원은 개별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없으며, 플랫폼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석한 통계결과만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

박래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장(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아주대 의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약물이나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대규모로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효과적 치료법 개발, 환자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