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신승철 대표이사의 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라 이수영·신승철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수영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인사 결정은 6월 30일을 시점으로 웅진코웨이가 웅진그룹 산하 렌탈사업본부의 고객 계정과 영업인력 등 사업부 전체를 인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에 그룹 산하 렌탈사업본부의 고객 계정과 영업인력 등 사업부 전체를 495억원에 웅진코웨이에 양도한 바 있다.
신승철 전 대표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웅진그룹 렌탈사업본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해 1년반 가까이 렌털업을 이끌어 왔다. 신 전 대표는 웅진코웨이로 자리를 옮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이번 인사는 웅진코웨이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