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시티를 만난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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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위크 개막식 모습. 올해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로 규모가 더욱 커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까지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로 새로 출범한다. 올해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스마트시티 분야 국가, 도시, 국가-도시 간 협력 제고와 성과사업 도출을 위해 고위급 양자 면담,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의 다자회의를 확대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우즈베키스탄 장·차관, 말레이시아 차관, 부르나이 차관, 영국 리버풀 부시장 등 해외 정부(지자체) 관계자, 세계적 석학, 글로벌 선도기업 대표 등 세계 약 40개국 400여명이 참석한다.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저자인 도시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과 기술을 총 망라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스마트시티 정책방향 △기술 및 솔루션 △공유 경제 및 지속가능성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한다. 글로벌 조인트 도시 컨퍼런스,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포럼,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교류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 등 총 19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도 마련됐다. 국민의 생생한 아이디어도 모은다. '스마트시티 메이커톤'에서는 우수 개발팀 50여명이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라는 주제로 무박 3일간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

전시관에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국가 시범도시관, 14개 선도도시, 기관〃기업 등이 참여한다.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해외 스마트시티 선도국가, 도시, NGO 단체도 함께 한다.

둘째날에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민 의견을 이해하고 스마트시티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토크살롱'이 열린다. '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저자인 '앤소니 타운센드'와 정재승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 장동선 현대미래혁신기술센터 미래모빌리티 개발팀 그룹장이 출연한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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