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중고생 50명을 대상으로 로봇 관련 교육·체험활동 프로그램 '서울대 다이로스 로봇스쿨'을 개최한다.
행사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동적로보틱시스템 연구실에서 전공 교수 강의와 실습,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동적로보틱시스템 연구실에서 그동안 개발된 혹은 개발 중인 로봇과 사람의 인터렉션 기술(HRI), 무인자동차 시스템에 관한 기술을 소개한다. 학생 스스로 길찾기 로봇 제작 및 구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대 동적로보틱시스템 연구실은 박재흥 지도교수 산하 20여명 석·박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됐다. 휴머노이드의 설계 및 제어, 무인자동차 시스템, 근력 보조 로봇, 모션 캡쳐 시스템을 활용한 모션 분석 등을 연구한다.
2016년 8월부터 시작된 로봇스쿨은 지금까지 약 280명이 참여하여 수료했다. 강의를 수료하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발행한 수료증이 발급된다. 강의 실습 후 제작한 키트는 학생에게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동적로보틱시스템 연구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