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제5산업단지에 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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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대표 권기선)가 충주제5일반산업단지에 2500억원을 투자, 공장을 건립한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3일 충청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 충주제5일반산업단지 15만㎡ 면적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회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이 곳에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 연간 승강기 2만 5000대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천안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도 이전,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착공을 시작하고 오는 2020년 중 준공한다는 목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전문 기업으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5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저속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아우르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승강기 업계 최초로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차질없는 공사 진행을 위한 행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로 만들고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도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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