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배터리용 리튬 생산 위해 加 스탠다드리튬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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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캐나다 리튬 추출 전문기업 스탠다드리튬과 배터리용 리튬 상업 생산 협력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랑세스는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에 3개 브롬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엘도라도 공장은 매일 수백만리터 염수를 처리해 브롬을 생산하는데, 염수에는 리튬도 함유돼 있다. 스탠다드리튬은 염수에서 고순도 리튬을 추출하는 혁신적 공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랑세스는 스탠다드리튬과 협력해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랑세스는 엘도라도 생산시설 내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탠다드 리튬은 시험 생산설비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혁신”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스탠다드리튬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산업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브롬과 브롬 전구체, 브롬계 난연제 분야 선도업체 중 하나다. 브롬과 브롬계 중간체는 난연제, 농약, 의약품, 정밀 화학 물질, 부틸 고무, 폴리머, 살생물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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