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 김영삼 제8대 원장 취임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제8대 원장으로 김영삼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철강화학과장, 지식경제부 유전개발과장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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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KETI 원장

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에 직면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KETI를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 대응과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신시장 진출 및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R&D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ETI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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