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청년일일케어' 두 번째 프로젝트 '청년일일사진관'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일일사진관은 대학생들을 위한 무료 사진관 행사다. 취업난으로 졸업을 유예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동기들과 졸업앨범을 촬영하는 학생이 줄고 비싼 앨범가격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을 감안했다.
사진관은 '셀프자화상', '청춘프로필', '청춘네컷'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셀프자화상'은 2층으로 설치된 11번가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직접 셔터 리모콘을 눌러 촬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사전 신청한 학생 100명이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춘프로필'은 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외 스냅 촬영이다. '청춘네컷'은 즉석 포토부스에서 4컷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1번가는 '청춘네컷' 프로그램에 학생 1명이 참여할 때마다 1만1000원씩 장학금을 적립한다. 장학금 전액은 학교에 기부한다.
11번가는 지난 24일 성신여대에서 첫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 달 5일 동국대, 하번기 2개 대학교에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하우성 SK플래닛 11번가 마케팅그룹장은 “취업난에 지쳐가는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자 준비한 행사”라면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응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