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웨딩슈즈 브랜드 '이로스타일'

“디자이너 브랜드는 디자인에 철학과 생각을 담습니다. 스타일리스트 출신인 저는 고객 취향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이로스타일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웨딩슈즈 천국'으로 통하는 이유입니다.”

웨딩슈즈 브랜드 임미나 대표는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았다. 지난 2012년 창업 후 고객 취향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한국은 물론 홍콩,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임 대표가 처음 온라인에서 판매한 제품군은 여성 신발이다. 2006년 시장에서 불과 10만원으로 한 가지 아이템을 골라 오픈마켓으로 판매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당시 업무에 필요한 직관력과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 동대문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꾸준히 살폈다”면서 “좋아했던 신발을 가져와 온라인에서 판매한 것이 현재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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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스타일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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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나 이로스타일 대표

임 대표는 2012년 웨딩슈즈로 아이템을 바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누구나 예쁜 신발을 신고 결혼할 수 있도록 웨딩슈즈 판매 계획을 세운 것이 계기다. 몇몇 판매 제품을 추가하는 수준에서 핵심 판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로스타일은 3개 웨딩슈즈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실용적인 기성화 라인 '옐로우라벨', 굽 높이 등을 고객 취향에 맞춰 제작하는 '골드라벨',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즐겨 착용할 정도로 화려함을 갖춘 '골드라벨'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웨딩드레스 브랜드 '스몰꾸띄르'도 론칭했다. 기장이 길어 웨딩슈즈가 돋보이지 못하는 기존 웨딩드레스 단점을 보완하면서 전체 스타일링을 강화했다.

해외 고객 반응도 뜨겁다. 2016년 홍콩과 대만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이트를 구축했다. 향후 미국 뉴욕과 베트남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웨딩 콘텐츠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유명 웨딩 분야 업체들과 협업해 색다른 콘셉트 웨딩 촬영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웨딩 촬영 상품을 기획다. 캠핑, 파티 형식 상품도 추가한다.

임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는 웨딩슈즈 명가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많은 신부들이 특별한 날 예쁜 신발을 신을 수 있기 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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