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미래인재포럼]〈6〉포스텍-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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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개발한 나노 반도체 기반 심박수 측정 시스템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근적외선·바이오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 반도체 기술을 적용, 센서 생산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4차 산업혁명 근간이 되는 다양한 IoT 센서 국산화에 도전한다.

'ICT 미래인재포럼 2018'에서는 나노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근적외선·바이오센서 기술을 시연한다. 기존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기술과 호환성이 높아 CMOS 공정을 통해 센서 제작이 가능하다. 기존 화합물 기반 공정 대비 제작 단가를 낮출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나노 기술을 접목해 광 검출 면적을 넓혔고 근적외선 영역에서도 우수한 광 검출 성능을 자랑한다. 심박수 측정, 거리 측정 시스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독자 개발한 근적외선 기반 심장 박동수 측정시스템과 광 센서를 활용한 거리 측정 시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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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개발한 가상현실 핸즈프리 인터페이스 시제품.

연세대는 가상·증강현실(VR·AR)을 지원하는 입력 인터페이스 장치를 개발했다. 손으로 조작할 필요없이 눈 깜빡임과 시선 등으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장치는 적외선이 피부 확산되는 원리를 이용, 피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감지 기술을 적용했다. 적외선이 피부에 전파되는 순간 미세한 피부 수축과 확장 등 얼굴 제스처 변화를 실시간으로 읽어낸다.

좌, 우 눈 밑에 탑재한 센서를 통해 눈 깜박임으로 인한 근육 움직임을 감지한다. VR 기기에 내장된 관성측정장치(IMU)에서 얻은 움직임 정보를 종합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기술을 활용하면 입력 인터페이스 구현이 용이하고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존 헤드셋 장치에도 쉽게 탑재할 수 있어 사업화에 유리하다.

포럼에서는 얼굴 움직임과 센서 정보를 조합해 선택, 드래그앤드드롭, 커서 움직임, 스크롤 고정, 줌인 줌아웃, 초기화 등 헤드셋 명령·제어 등을 시연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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