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416억 투자

정부가 3차원 공간정보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5년간 416억원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다부처 협업사업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과 혼합현실 제공 기술개발'을 시작한다.

공간정보는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인공 객체에 위치정보와 공간적 인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다. 보통 지도형태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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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부처는 급증하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실감형 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국토부 150억원, 행안부 130억원, 산업부 110억원, 문체부 26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제14차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심의를 열고 해당 사업을 선정했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수요처 맞춤형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로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재난안전 등에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활용을 지원한다.

협업부처인 행안부는 재난안전 분야, 산업부는 가상훈련 분야, 문체부는 영화와 게임콘텐츠 분야 적용기술을 개발한다. 참여부처는 부처별 주력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부처 간 협업과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행안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 재난관리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로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실내 공간정보 획득 기술을 개발한다. 비상시 즉시 대응하는 재난관리 가상훈련 지원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유무인 이동체 가상훈련 지원기술'을 개발한다. 공간정보와 가상현실 기술을 융합하고 육상 이동체형 가상훈련 공통 플랫폼과 비행사고 상황을 조기 감지·예측·대응하는 가상 비행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

문체부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공간정보 기반 영화, 게임, 관광 등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향후 3차원 공간정보와 재난·안전 분야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가상훈련으로 재난현장 상황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면서 “재난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위 : 억원)>

김인순 기자 insoon@etenws.com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41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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