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프로게임단 'DPG(Danawa Play Game)'를 공식 창단했다고 3일 밝혔다.
팀명 DPG는 다나와가 운영하는 PC방과 웹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다나와 서브 브랜드다. 다나와는 게임단 창단을 계기로 DPG를 독립 브랜드로 육성해 e스포츠 분야에서 독자적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나와는 DPG 팀 구성을 위해 배진호, 조준형, 이승우, 김상연 선수를 각각 영입했다. 이들은 PUBG 공식 대회에서 결선 진출 이상 성적을 보유했다. 배진호는 'VSL' 등 PUBG 대회에서 4회우승한 강자다. 트위치 대회 스쿼드 모드에서도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팀을 이끄는 하영진 코치는 팀 'MSQD'코칭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DPG는 국내외 대회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주요리그에 적극 출전할 계획이다. 다나와는 실력있는 아마추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공개 모집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윤도 DPG 사무국장은 “소속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면서 “공개모집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지속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